또 같은 자리
늘 같은 라떼로
오늘도 난 그 카페에 앉아
언제나 네가 좋아하던 것들
이젠 내가 해줄게 모든걸
알잖아 나에겐
너란 여자 밖에 없다는 것을
하지만 너에겐
나란 사람은 다 필요 없다고
둘이라고 생각할 때
너는 내게 등을 돌려
마지막 안녕을 고했고
둘이라고 생각할 때
너는 내게 등을 돌려
나에게 집착을 남겼고
혼자인 날이
더 많아진 요즘
그래도 난 그 카페에 앉아
어디서나 널 바라볼 수 있게
너의 뒤에 항상 내가 있어
알잖아 나에겐
너 하나만 바라보며 사는데
하지만 너에겐
나란 남자는 다 필요 없다고
둘이라고 생각할 때
너는 내게 등을 돌려 uh
마지막 안녕을 고했고
안녕을 말했어
둘이라고 생각할 때
너는 내게 등을 돌려 너는 내게
나에게 집착을 남겼고
둘이라고 생각할 때
너는 내게 등을 돌려
널 사랑한다
널 사랑했다
널 미워한다고
널 미워해야 한다고
둘이라고 생각할 때
너는 내게 등을 돌려
너 때문에 미친 것 같은 나
또 같은 자리
늘 같은 라떼로
오늘도 난 그 카페에 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