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랫동안 널
볼 수 없어서 아팠었어
바람은 다시 차갑게 불어와
헤어졌던 계절이 돌아와
꽤 오랫동안 떠나간
네가 미웠어 사랑한 만큼
우연히 만난 겨울 비 속에서
헤어졌던 계절이 돌아와
지금 네가 생각나
우리 함께 했던 약속들
시간에 밀려 지워진 걸까
이제 다시 돌릴 수 없는
순간이 스치듯 지나가
어느 겨울 밤
슬픈 노래가 잠시 잊고 있던
널 불러와
바람은 다시 차갑게 불어와
헤어졌던 계절이 돌아와
슬픈 영화를 보고 나니
멍해져서 널 생각해
우연히 만난 겨울 비 속에서
헤어졌던 계절이 돌아와
지금 네가 생각나
우리 함께 했던 약속들
시간에 밀려 지워진 걸까
이제 다시 돌릴 수 없는
순간이 스치듯 지나가
어느 겨울 밤
그 때 우리 좋았던 순간
가끔 떠올라 아직도 설레
지나보니 모든 게 서로
멀어진 아픈 밤 까지도
사랑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