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럴 줄 알았어
니가 내게 준비한 그 말
늦은 여름 찾아온 때
늦은 빚줄기처럼
갑자기 헤어지자는
결국 우리 둘 사이는 조각난 유리처럼
빼내도 빼내지지 않고
지워도 지워지지 않아
너란 추억 이제 아픔이잖아
따스한 물이 흘러 내 몸을 감싸 안아
너란 체온을 닮아 너무나 따뜻한데
너의 향기 너의 온기
너의 마지막 목소리
흐르는 이 샤워 물에
모두 다 씻겨내려 가길 바래
결국 우리 둘 사이는
조각난 유리처럼
빼내도 빼내지지 않고
지워도 지워지지 않아
너란 추억 이제 아픔이잖아
따스한 물이 흘러 내 몸을 감싸 안아
너란 체온을 닮아 너무나 따뜻한데
너의 향기 너의 온기
너의 마지막 목소리
흐르는 이 샤워 물에
모두 다 씻겨내려 가길 바래
온몸이 녹아 내릴 것 같아
이제는 너를 보낼 수 있나 봐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따스한 물이 흘러 내 몸을 감싸 안아
너란 체온을 닮아 너무나 따뜻한데
너의 향기 너의 온기
너의 마지막 목소리
흐르는 이 샤워 물에
모두 다 씻겨내려 가길 바래
모두다 씻겨내려 가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