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그대를 못 만났다면
그 시간 의미도 없이
그렇게 잊혀 지낼 거였죠
만일 그때의 나의 삶들이
그렇게 힘들지 않았더라면
만일 그대의 여린 표정이
내 눈을 피해가고서
그 마음 둘곳 없었더라면
그냥 그대로 시간은 가고
많은 날 또 지나갔겠죠
만일 그대를 못 만났다면
그저 그냥 살아갔겠죠
만일 당신이 나에게
꽃이 되어준다면
나만의 착각 아닌 우린 운명이겠죠
느낀 대로 그대로 고백하고 싶어요
느낀 대로 그대로 그댄 어떠신가요?
내 삶속에 느꼈던 얕은 설렘보다
그댈 생각하면 가슴이 뜨거워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