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누이

현철
현철

(산딸기누이)

오월목단꽃 웃을무렵
댕기딴 누이야~~
산비탈 보리밭에 숨어울던
노고지리 소리를 기억하니
가난했던 어린시절
황혼이 물들때면
문지방에 걸터앉아
장보러 떠난엄마
엿사오길 기다리다
잠든 산딸기 누이야~~

-빈맘-

2절)

칠월장마가 끝날무렵
시집간 누이야~~
성황당 고갯길에 너를닮은
산딸기만 외롭게 피었구나
강물처럼 흘러갔나
정다운 고향마을에
까치너울 걸린언덕 산딸기 꺽어들고
좋은신랑 만나달라고 빌던 산딸기누이야~~

2014年7月16日  -베리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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