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병

재주소년
그 해 봄에 함께 했었던
그 시간은 내 곁에 없네
난 아직도 그때 그 기억들이 생각나는데
내가 좀 바보 같나 봐
이제는 잊어버리자
다가올 여름에는 새로운 사진을 담아보자
널 기쁘게 할 수 있게
기억들은 한강공원에서
헤엄치고 있겠지

5년 뒤에 얘기하자던
그 친구는 내 곁에 없네
난 아직도 그때 그 음악들을 듣고 있는데
내가 좀 구식인가 봐
누군가 알아주겠지
다가올 여름에는 새로운 여행을 떠나보자
널 기쁘게 할 수 있게
음악들은 기찻길 오선지에
그려지고 있겠지

나무를 심어보자
수영복 구입하자
산책로 뚫어보자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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