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나는 혼자였었지
키 작고 이쁘지도 않아서
애들과 친해지고 싶었지만
언제나 혼자였어
그 애는 아주 특별했었지
얼굴도 잘생겼고 멋있어
그래서 주위에는 여자친구
항상 많았었지
하지만 그 앤 나랑은
전혀 어울릴 수 없었어
이런 못생긴 나
관심조차 있겠어
차라리 모든게 꿈이면
그 많은 얘기를 할텐데
그토록 해보고 싶던 얘기
나도 널 사랑한다고
그래 넌 말이 없는
키 작은 아이
이쁘지도 않아
눈에 띄지도 않아
하지만 넌 누구보다
귀여우면서 작지만
투명하고 맑고 큰 눈이 있지
난 항상 너를 느꼈고
또 나를보는 너의 눈빛 보았지
내가 갈수 있게
조금 용기를 줘
내가 갈 때까지 기다려
내 애기 쓰여지던 일기엔
그 애의 얘기들로 바꼈고
포근히 안아주는 그 애 모습
매일 난 꿈꿨지
어느 날 그 애 다가와
나를 좋아한다 말했어
이건 꿈일 꺼야
믿을 수가 없었어
이렇게 내 눈이 예쁠수 없다며
영원히 함께 해달라고
아무런 생각도 나질 않고
눈물만 자꾸 흘렀어
차라리 모든게 꿈이면
그 많은 얘기를 할텐데
그토록 해보고 싶던 얘기
나도 널 사랑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