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말하지 못 했던말 날 떠나지 말라는 그 말
비라도 내렸으면 좋겠어 다 씻어버리게
힘겹게 걸어왔던 길 너를 만났지
너랑 있으면 기뻐서 정신을 놨지
우린 호화로운 여객선 같은 배를 탔지
but 잦아지는 다툼에 나는 애가 탔지
ok 이젠 말해줄게 들어봐바
과도한 너의 사치 더이상은 못참아
술마시고 토해서 누워있는 널 옷갈아
입히기도 지쳤어 여기까지야
이젠 나를 제발 떠났으면해
이건 부탁아닌 통보야 닥치고 그만해
너의 변명아닌 변명 이제는 지겹네
지나간 추억 난 이미 정리했어 지루해
내가 울지말랬지 짜증나니까
나보다 좋은남자 많아 찾아봐 니가
돌아서서 집에오는길 왜이리 기냐
비라도 오면 숨겼던 눈물 감춰지려나
끝까지 말하지 못 했던말 날 떠나지 말라는 그 말
비라도 내렸으면 좋겠어 다 씻어버리게
이렇게 말했는데 못떠나는너
얼마나 말해야 떠나게할수있니 널
내 인생에 제일큰 실수야 널만난건
너랑 있으면 감당안되 마치 World war
허리디스크, 스트레스 그리고 불면증
너를 만나면서 유일하게 얻은 것들
아픈 통증/ 너가 있는 의심병 심각한 중증
이젠 됬어 그만 집에가라 이틀만 지나도 내 생각 안날걸 내가 알지
카톡에 수많은 남자 내가 말을 말지
참아왔던 일들만 터지잖아 자꾸
커피 다마시면 일어나자 외투
안입고 왔네 전처럼 벗어줄거란 생각
하질말어 맨날/ 나랑 만날때 괜한
핑계대며 외투 안입고 나왔지
생각나네 너땜에 걸린 수많은 감기
끝까지 말하지 못 했던말 날 떠나지 말라는 그 말
비라도 내렸으면 좋겠어 다 씻어버리게
집에 오다가 눈에띈 자주갔던 카페
돌아가다 시켰지 따뜻한 라떼
사장님 말씀이 너도 어제 혼자 왔데
정리된척 속였던 마음에 금이 갔네
슬프다 근데 이모습 보이긴 싫어
난 언제나 강해야되 마음을 추스려
약한척하지마 추억을 거슬러
생각해보지만 넌 끝까지 거슬려
어두워 져가는 저녁노을 보면서
천천히 걸음을 옮겨 이별이란 종착역
돌이킬수 없어 계속해서 가야만해
제발좀 그만 흔들어 늦었어 일방통행
마냥 back 못해 가슴속에 묻자
집에온뒤 너에게온 미안하단 문자
넌 그말을 좀더 빨리 했어야됐어
내 가슴은 비온 뒤 땅마냥 식어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