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 - 마녀커피
작은카페 문을 열고 어제를 정리하고
물을 받아 커피를 내리면 오늘의 하루가 시작되죠
가끔 가끔 바람 소겡 커피향이 난다면
발길이 머무는 그곳에 있죠
마녀의 커피 집이
도도하게 앉아 있는 검은 고양이와 눈이마주치면
두근 두근 설레임에 커피가 내려오죠
살금살금 등장하는 턱시도 청년
언제나 이곳에 일등 첫손님
노란 의자 위에 자릴 잡네
열혈 기타 청년 모모
우쿨렐라 000
멜로디까지 ....
주문을 노래하네
부드러운 가페라떼 추억이 풍성한 카푸치노
눈물나는 이별뒤엔 마녀의 드림커피
더 이상 슬픈 생각에 빠져들지 않게
주문을 외우죠
마녀의 멜로디~~
해질무렵 퇴근하는 무거운 발걸음의 사람들
지친마음 털어내며 카페의 문을 여네
나나~
나나~
나나~
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