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에 이른 겨울을
느끼는 건 왠지 나도 몰라
잠들면 돼 잠들면 돼
생각 없이 눈을 감으면
이 밤에 별이 너무 많네
그리움이 너무 많네
외로움이 너무 많네
이 밤이 이 밤이 이 밤이 너무 깊네
시간을 제발 돌아간다면
한 번만 안고 싶어
이대로 제발 앞당긴다면
제발 좀
없던 일처럼 가끔 우연히 떠올라
생각하지 않으면 영원히 사라질까
하지만 저 창밖에 맺힌 저 별 이슬은
밤이 지나도 마를 리가 없겠지
멈추지 않는 니 생각에
너 떠난 자리에 턱하고 앉아
창문 밖을 오 바라보니
저 하늘에 별 이슬이 맺혀
이 밤에 별이 너무 많네
그리움이 너무 많네
외로움이 너무 많네
이 밤이 이 밤이 이 밤이 너무 깊네
시간을 제발 돌아간다면
한 번만 안고 싶어
이대로 제발 앞당긴다면
제발 좀
없던 일처럼 가끔 우연히 떠올라
생각하지 않으면 영원히 사라질까
하지만 저 창밖에 맺힌 저 별 이슬은
밤이 지나도 마를 리가 없겠지
시간을 제발 돌아간다면
한 번만 안고 싶어
이대로 제발 앞당긴다면
제발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