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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모두 떠나버린
짙은 거리 나 혼자 걷고 있어
행여나 우연히 만날까
홀로 걷는 거리 오늘도 서러워
그대 다시
만날 수도 지울 수도 없는 내가 미워
그대 흔적 내게 남아서 지우질 못해
함께한 시간 희미해도
시린 이별 질기게 남아있어
얼마나 아프게 울었나
가시되어 박힌 그대가 그리워
그대 다시
만날 수도 지울 수도 없는 내가 미워
그대 흔적 내게 남아서 지우질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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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다시
만날 수도 지울 수도 없는 내가 미워
그대 흔적 내게 남아서 지우질 못해
내 눈물로 지운다면
미련마저 지울 수 있을까
그대 흔적 내게 남아서 더는 지우질 못해
어디야 지금 어디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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