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번쯤


하루 그 날은 너를 멍하니 볼 수 밖에 없었어
그때는 너무 아파 휴~ 말 조차 할 수가 없었거든
제발 가지 말라고 해봤지만 소용없는 거잖아
보는 거 그거라도 해야 했었어
마지막 일 테니까

*나 없이 정말 어떤 거니
너 하는 일조차 귀찮아하면서
아파하며 살진 않는 거니 나 정말 니가 걱정이 돼~

아냐 내가 못됐지 사실은 그랬으면 좋겠어
열 번쯤 스무 번쯤 또 서른 번쯤 너를 미워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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