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은 아무런 힘이 없다
발버둥 쳐봐도
단지 추억일뿐
추억은 조용히 사라진다
별것도 아닌듯
하나 흔적없이
뜨거웠던 시간도
그리웠던 계절도
아무힘도 없이 무너진다
그 사랑이 사랑이 아니었단
눈물 하나로 이젠
추억은 아무런 힘이 없다는
사실 하나로
이렇게 덧없이
아무 일도 아닌듯
지워지는게
너무 무섭다
그대는 이렇게 나완 다르다
이 길을 걸어도
거긴 내가 없다
세상은 흘러가고
나만 여기 머물다
허무하게
흩어진 시간들
그 사랑이 사랑이 아니었단
눈물 하나로 이젠
추억은 아무런 힘이 없다는
사실 하나로
이렇게 덧없이
아무일도 아닌듯
지워지는게
너무 무섭다
그 사람의 추억은
내가 아니다 그래
아무일 없었다 그땐
그 사랑이 아니면 안된다는
마음 하나로 정말
사랑이 변하지 않을거란
그 믿음 하나로
한참을 덧없이
아무일도 아닌듯 그냥
살아온 내가 가엽다
이렇게 잊혀진다
추억은 아무런 힘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