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참을만해
아무렇지 않게 지내다
문득 너의 얼굴 떠올라
지난 시간이 그리워
겉잡을 수 없어
난 가끔 울기도 해
좋은 추억들이 나를 붙잡아
사실 하룰 겨우 살아가
어린 아이 처럼
눈물을 주체 할 수 없어
그때 난 왜
그때 넌 왜
떠나가지 말라 말 못하고
우리는 왜
바보처럼
이렇게 흐리고 있을까
그때 난 왜
그때 넌 왜
떠나가지 말라 말 못하고
우리는 왜
바보처럼
이렇게 그리고 있을까
그립지 않다는게
서로가 아프지 않다는게
워우우우우우우
서로 다른 이름을 부르며
지낸다는게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지금 나 왜
지금 너 왜
너무 보고싶다 말 못하고
우리는 왜
바보처럼
이렇게 그리고 있을까
서로를 그리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