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이 수놓은 이 밤
손끝에 스치는 바람 따라
걷고 걷다 달빛에 빛나는
그대의 얼굴을 보았죠
노랗게 물들어 반짝이는
그대의 눈빛에
설레는 이 맘 숨길 수 없어
긴긴밤 그대를 따라 걸어요
손끝이 닿으면 내 마음이 들릴까요
붉게 물든 내 맘 그대 맘도 물들이길
이 밤이 지나면 다시 만날 수 있나요
말없이 그대의 얼굴만 그리죠
꽃잎에 맺혀진 이슬처럼
조심스레 그대에게
말없이 한 걸음씩 다가가
따뜻한 그대의 손을 잡죠
손끝이 닿으면 내 마음이 들릴까요
붉게 물든 내 맘 그대 맘도 물들이길
이 밤이 지나면 다시 만날 수 있나요
말없이 그대의 얼굴만 그리죠
이 시간이 멈추어주길
숨이 멎을 듯 한 그대향한 내 마음
두 눈을 감아도 그대가 보여요
이런 나를 그대는 아나요
손끝이 닿으면 내 마음이 들릴까요
붉게 물든 내 맘 그대 맘도 물들이길
이 밤이 지나면 다시 만날 수 있나요
말없이 그대의 얼굴만 그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