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어쩔 수 없어서 또 한번 왔지요
그대와 마주 앉던 명동의 티룸에
커피나 뮤직은 나는 싫어요
당신만이 그리워서 다시 왔지요
베다니 음악 종이 울리는 밤 9시
2.참을 길 없어서 또 한번 왔지요
그대와 둘이 걷던 남산의 오솔길
달빛도 바람도 나는 싫어요
당신만이 그리워서 다시 왔지요
베다니 음악 종이 울리는 밤 9시
3.달랠 길 없어서 또 한번 왔지요
그대와 속삭이던 세종로 네거리
네온도 불빛도 나는 싫어요
당신만이 그리워서 다시 왔지요
베다니 음악 종이 울리는 밤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