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목소리 내게만 들려온건지.
누군가 내곁을 지나치며 말했지.
야윈 내모습 이대로 떠나보낼때
나를 아프게 했던 기억마저 묻어버렸어.
혼자 남겨진 방안 낯선 시간속에.
바보같은 얼굴 대답없는 옛 사진만 보네.
지쳐있던 그대와 지금의 내 모습.
무언가 이대로 사라져 버릴까봐 두려워..
이제 말로 하지 못했던 그말.
네게 다하지 못한 말.
날 사랑하지 않았던 너지만
더이상 감출수 없던 이미 늦어버린 그말..
할 수 없겠지.
<간주중>
여전히 그댄 걷기를 좋아하는지
항상 같이 걷고 싶은 나를 아나요.
같이 있나요. 그대가 원하는 사람.
내가 아닌 누군가 더 큰 사랑 내게 줄 사람.
지쳐있던 그때와 나를 미워했던.
엇갈린 아픔을 다시 돌이킬수는 없나요.
이제 말로하지 못했던 그말.
네게 다하지 못한말.
날 사랑하지 않았던 너지만
더이상 감출수 없던, 이미 늦어버린 그말.
할수 없겠지.
언제까지나 기억해줘, 지금 나의 모습과
외롭던 내 마음까지도- 오-
너를 다시 만날 그날 남겨진 마음만 주고 떠날께.
이대로 내게 남겨줘, 이제는.
더이상 감출수 없던-
마지막-남겨둔 나의 말. 할수 없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