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고 그대 얼굴 그려보는 일
그것 밖에 할 수 있는 일 내게는 없지만
그대 잠시라도 보고 싶어 그리워하는
이런 맘 깊이 숨긴채 계속 되는 하루
다가갈 수 없었던 공간 네 옆모습에도
그저 널 보면서 내 마음 좋았었나봐
모든게 너였어 그대만 보여서 사라지듯
멀어지는 네가 너무 슬퍼지지만
여전히 그대 향기 머무르는 이 거리에서
이미 희미해진 목소리로 중얼거리듯.. 안녕
그대 잠시라도 보고싶어 그리워하는
이런 맘 깊이 숨긴 채 계속되는 하루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네 갈색머리도
한번즘 다가가 어루만져질 수 없는 날 이해하렴
그저 네 꿈속에라도 찾아가 전하고 싶어 내 마음을
그대가 있어서 그대가 있지만 사랑하고 있는
내 모습을 너는 모르겠지만
이대로 충분해 널 바라볼 수 있는 그걸로
변해가는 거리 풍경 속에 변하지 않을
모든 게 너였어 그대만 보여서
사라지듯 멀어지는 네가 너무 슬퍼지지만
여전히 그대 향기 머무르는 이 거리에서
이미 희미해진 목소리로 중얼거리듯..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