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하루 굶었어
불뚝 나온 배를 보여주기 싫었어
간지나게 입고 싶었어
주린 배를 잡고 그대 사진만 바라봐
나 어제부터 굶었어
오늘은 그대와 만나니까
깔창도 2개나 넣었어
루저가 되고 싶진 않으니까
한밤중에 울린 전화소리에
친구 놈이 한잔하자 나를 불러
한 두잔 정도는 괜찮겠지 하며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했지
아침에 눈을 떠보니 불뚝 나온 배가
나를 보며 미소를 짓네
아이고 나는 이제 망했어
친구가 내 친구가 아닌 내 똥배 친군데
한두번도 아닌데(내 모습 그대로)
있는 내 모습 그대로 (나 보여 줄 거야)
한두번도 아닌데(날 사랑해 줄 거야)
있는 내 모습 그대로 (나 당신만 사랑할 테니)
나 오늘 아침 굶었어
오늘은 그대와 만나니까
비비크림도 잔뜩 발랐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때빼고 광냈어
그댈 위해 준비했어
너만을 위한 나의 노래를
그댈 위해 부르고 싶었어
내가 잘 할 수 있는 건
다 보여주고 싶었어
Feat)
음악이 흐르고 노래를 부르고
그녀를 바라보고 준비된 난 Here We Go
마지막으로 그녈 위해 준비된
엷은 미소 날려줘
그녀의 미소와 향기가 내 맘을 달궈줘
둘이서 오붓이 술 한잔을 했어
UP된 분위기에 서로 하하호호
한두잔 정도는 괜찮겠지 하며
술잔을 부비부비 부벼댔지
정신이 들고 보니 불뚝 나온 배가
그녈 보며 미소를 짓네
그녀는 내 배가 귀엽다며
사랑스런 눈빛으로 나를 바라봐주네
한두번도 아닌데(내 모습 그대로)
있는 내 모습 그대로(나 보여 줄 거야)
한두번도 아닌데(날 사랑해 줄 거야)
있는 내 모습 그대로(오 베이베)
이런 내가 그대에게
우스워 보이지 않나요
그대만이 내 삼장을 뛰게 한 사람 oh baby
한두번도 아닌데 (내 모습 그대로)
있는 내 모습 그대로 (컴온 컴온)
한두번도 아닌데(날 사랑해 줄 거야)
있는 내 모습 그대로(오 베이베)
나 당신만 사랑할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