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사랑이 떠나가네 짧은 이별의 말도 없이
조금씩 조금씩 멀어지네 나의 눈물에 번져가며
그렇게 떠나간 그 자리엔 타는 노을이 울고 있네
지금도 향기가 남아있어 아직은 돌아설 수 없네
울지마라 울지마라 울지마라 하면서 넌 울고 있었지
잊는다고 잊는다고 잊는다고 하면서 널 찾아헤맸지
사랑은 내게 상처만 주나 언제나 떠난뒤에 알 게 되는가
사랑이 사랑이 울고 있네 내 가슴을 끌어안고
어쩌면 그대와 마주칠까 난 그곳을 서성이는데
흐르던 눈물이 비가 되어 타는 가슴을 적셔주네
울지마라 울지마라 울지마라 하면서 넌 울고 있었지
잊는다고 잊는다고 잊는다고 하면서 널 찾아헤맸지
사랑은 내게 상처만 주나 언제나 떠난뒤에 알 게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