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루 >
꺼져있는 전화기 너에 대한 믿음이
깨진 순간 눈물이 슬픈 이별 이야기
돌아갈 수 없음에 내 맘이 아파도
모든 것이 내 현실이기에
< 연석 >
눈빛은 차가워 대화는 짧아지고
한숨은 늘어가 의심은 커져가고
누구나 말하던 그런 이별이라니
죽으나 살던 나 뿐이라더니
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비참해
그 작은 믿음 하나론 사랑이 벅차네
들어볼래 이 못난 사랑 이야기
아주 몰래 들어봐 그녀는 모르게
< mc K >
바보 같은 나는 그녀의 돈가방
그녀는 낮과 밤 가리지 않아 버려질 장난감
가끔씩 들려오던 따듯한 목소리와
때로는 낯설은 그 포근함에 취했네
어느 허름한 클럽 모퉁이를 누비던
우리의 첫만남을 잠시 잊고 있었네
조심해 그녀가 건네줄 전화번호는
그녀의 첫번째 아니면 두번째 혹은 세번째
< 이루 >
꺼져있는 전화기 너에 대한 믿음이
깨진 순간 눈물이 슬픈 이별 이야기
돌아갈 수 없음에 내 맘이 아파도
모든 것이 내 현실이기에
< mc K >
우습지만 여전히 나의 맘속에
마치 독과 같은 그대 나를 흔드네
내 한숨의 끝자락은 여전히 담배연기의
역한 그 내음은 그녀를 닮았네
< 연석 >
여전히 꺼져있는 그녀의 전화기
나와의 그날 밤도 다른 전활 피했겠지
이별은 씁쓸한 웃음만을 남기네
추억은 고스란히 남아있는데 내 맘속에
< Main Stream >
(아쉬워 부르네 이별의 노래 눈물은 감출래 부질없음에)
너의 쉬운 사랑의 노예가 돼버린
나 그리고 너와 함께 있는 그 남자
(아쉬워 부르네 이별의 노래 눈물은 감출래 부질없음에)
아련히 남아있던 미련이 나를 떠나네
가녀린 너의 가식 이제 안녕히
< 이루 >
꺼져있는 전화기 너에 대한 믿음이
깨진 순간 눈물이 슬픈 이별 이야기
돌아갈 수 없음에 내 맘이 아파도
모든 것이 내 현실이기에
< Main Stream & 이루 >
아쉬워 부르네 이별의 노래 눈물은 감출래 부질없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