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연결음이 길어질수록 저려오는 맘
넌 알고는 있을까 눈물로 젖어가는 밤
내 머리는 잊었던 이별의 조각을 맞춰가고
찬란하게 빛나던 우리 그림은 사라져가고
넌 한번도 내가 본적 없는 얼굴로
들은 적 없는 말투로 날 약하게 만들어
아무리 발버둥 쳐봐도 아무런 해답이 없어 대답이 없는 너
상처는 안 아물어
나보고 잊으라고 말해도 좋은 사람 만나 떠나가라해도
내 귀로 안 들어와 하나도 널 떠날 거라면 시작도 안했다고
자꾸만 나를 밀어내려는 손길이 싸늘해
이젠 아른해져버린 행복을 빌어 하늘에
삐걱대던 관계 진저리나게 싫던 시간으로부터 벗어나
충분히 널 잊어버릴꺼라고 믿었어
But I'm fallin' again deeper and deeper
넌 다시 내게 침범해 와, and I got fever
아플 걸 알면서도 그대를 찾습니다
그대란 가르침은 내 전부이니까
내 고장 난 심장에 추억이라는 죽은 흔적
그게 당신입니다
우리는 서로가 사랑할 때도
마음 한켠이 아파
난 계속 혼자 울고불고해도 너는 당당한 태도
다 풀려버린 우리 사랑이란 태엽
닿을 듯 말 듯 멀어지는 너를 난 못 잡겠어
그대는 날 비참하게 만들어도 여전히 내 팅커벨
널 그리는 내 그리움 너무 아픈 독백
하나일 땐 그렇게나 밝고 뜨겁던 밤도
이젠 먹먹한 가슴에 혼자 울며 무뎌져가죠
(너 없이도 잘 살 수 있다고)
떵떵대던 그거 실은 객기였어, 쉽지 않어
연결고리가 끊어진 우린 정반대
편하게 너와 함께 걸어갈 때 다정하게
곧잘 흥얼거리던 유행가 가사처럼
변질된 거리로 날 떠밀어, 됐어 위로는
또 한편의 촌철살인이야
벌써 넌 가슴에 날 지워, 끝났어
I got fever
아플 걸 알면서도 그대를 찾습니다
그대란 가르침은 내 전부이니까
내 고장 난 심장에 추억이라는 죽은 흔적
그게 당신입니다
몇 번이고 잊으려고 해봐도
다시 되감기는 그대란 추억
헤어날 수 없는 늪 속에 잠겨
아플걸 알면서도 내안에 깊숙히 새겨진 열병처럼
아플 걸 알면서도 그대를 찾습니다
그대란 가르침은 내 전부이니까
내 고장 난 심장에 추억이라는 죽은 흔적
그게 당신입니다
상처투성이, 꼭 병에 걸린 듯 해
시간의 장난으로 더더욱 벌어진 틈새
커져가는 그리움으로 내 하루를 버려놔
그렇게 뛰던 심장박동은 자꾸만 멎어가
너를 떠나보낸 후 무너져 내리는 맘
24/7 끝없이 너를 그리는 나
벗어날 수 없어 너라는 감옥에 갇혔어
조각난 내 맘에 퍼즐을 맞춰줘 Baby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