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겨울의 끝이야
밀어두고만 싶던 시간
한참을 멍하니
흘러가는 기억들만 바라봤어
Valentine Valentine
한걸음 뗄수없이
무거웠던 날 모두 떠나고
나 혼자 남아 멈춰버린
시계처럼 쓸쓸해
Valentine Valentine
한걸음 뗄수없이
무거웠던 날 모두 떠나고
나 혼자 남아
어지럽던 너의 말을 떠올려
어느새 하루의 끝이야
비워두고만 싶던 시간
한참을 멍하니
둘이었던 그날들만 생각했어
Valentine Valentine
그토록 오랫동안 아프던 기억
돌아선 그 날 흘린 눈물도
바람같은 시간속에 마르는
Valentine Valentine
한없는 어둠속에 숨이가쁠때
위로해주던 빛이 되주던
내 이름조차 희미해져가는
Valentine Valentine
Valentine Valentine
Valentine Valentine
Valentine Valent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