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의 영화

Illtong

Verse1)
엄마 아빠도 아직 오지 않은 아주 어두운밤
누워서 글을 썼어 힙합을 처음 듣고선
저 손끝의 지평선 같은 평온을 느껴서
내 가슴 깊이 있던 소질을 내게 들켰어
태어날때부터 이미 벌어진 격차는 빈부
권위주의와 보상심리속 세상에 질투
변화를 기대한터라 실망은 커져갔더라
부모는 타락한 내게 말했지 "일단 앉거라.."
60이 넘은 아버지 50이 넘은 어머니
날 보며 뭔가를 그렇게 갈망 하시던 눈빛
말을 들을리 없지 어른이라는 부피는
더 커진 나의 뇌를 어느덧 차지했으니
힙합을 하고 싶어 하던 나를 반대하셨지
아버지에 비해 어머니는 나름 관대하셨지
"우린 니가 인생을 멀리 봤으면 한다
보다 좀 더 안정된 길로 갔으면 한다.."

Hook1)
(주인,승우형) 아 저 지금 랩 시작할까요?
(Topper-J) 야 우리도 CB MASS처럼
(Jackson) 제가 이 비트 한번만 써 볼 수 ..
(MC정민) 야 나 영장 나왔다
(Thug soo) 처음뵙겠습니다 저는 ill tong이라고
(Maniac) 혹시 뉴다이너스티 아니세요?
(울 아버지) 아버지가 저한테 해준게..
(내 어머니) 다신 전화하지 마세요

Verse2)
가난한 집에 태어나 가난하게 자란 나
하지만 꿈의 크기는 부의 척도와 조금은 달라
포기했던 친구들에 대한 내 이해만큼
힙합과 멀어진 거리는 벌써 한뼘 한웅큼
한발짝 물러난 사회에 물려간 난
잊혀져 가며 화나 미쳐 갈지도 몰라 난
대중의 관심밖의 난 때로는 문란한
생활을 하며 지내겠지 그 현실의 큰 권력안
나이가 들어 뉘엿뉘엿 저 해가 져 갈때쯤
해결되겠지 막연했던 내 음악관의 갈등
본분을 지켜려한 논문속 내게 묻는 반문
출세에 집착해 어리석게 팔던 젊은 발품
이제는 내 모든걸 전부 털어버리려해
삶이란 짧은 여정을 좀 쉬고 가려고해
휴식이 끝나면 난 다시 걸어가겠지
MC를 꿈꾸는 어린 아이는 자라가겠지 처음처럼

Hook2)
(황병장님) 황병장님 저도 힙합 좋아합니다
(Tanba) 형 딱 3개월만 얹혀 살다가
(Slug.er) 저 오디션 보러 왔는데요
(sean2slow) 진짜 고마워요 형..
(Roy-D) 아 형 제가 언제 울었다고 그러세요!!
(New dynasty) 나 다시는 뉴다이너스티 안해
(MC SNIPER) 예 형
(Cuz-D) 형 저 세연이한테 오리타러가자고 한번밖에 안그랬거든요!

Verse3)
지나간 시간들은 내겐 어찌나 빠른지
마치 하루전날밤의 개꿈과도 같지
인생이란 건 한편의 영화와도 같아
우리의 인연은 지금의 나를 만든 바탕
지나간 시간들은 내겐 어찌나 빠른지
마치 하루전날밤의 개꿈과도 같지
인생이란 건 한편의 영화와도 같아
우리의 인연은 지금의 나를 만든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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