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손영지


깨달은지 얼마 안됐지만
이제라도 알게 되어 참 다행이야
난 그냥 나여서 아름다운 사람이란걸
참 아름다운 사람이란걸

이른 아침 부시시한 얼굴로 거울 앞에 앉아
이렇게 말하지
넌 참 이쁘구나 귀한 사람이구나
이렇게 내게 말하곤 하지

무엇하나 될 줄 알았던 내 서른은
참으로 평범하지만
내 자리가 이리도 소박하다면 그런게지.
우우 그런게지

깨달은지 얼마 안됐지만
이제라도 알게 되어 참 다행이야
난 그냥 나여서 아름다운 사람이란걸
참 아름다운 사람이란걸

무엇하나 될 줄 알았던 내 서른은
참으로 평범하지만
내 자리가 이리도 소박하다면 그런게지.
우우 그런게지

깨달은지 얼마 안됐지만
이제라도 알게 되어 참 다행이야
난 그냥 나여서 아름다운 사람이란걸
참 아름다운 사람이란걸

우- 참 아름다운 사람이란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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