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향하여 도전만 했던 위대한 아버지의 빛나던 자리 그 세월 훌쩍 가버린 지금 검은머리 반백 되고 눈가엔 주름 태풍의 찬바람에 고개 숙인 아버지 아 아 나는 남자 남자야 남자 남자야 그까짓 시련 앞에 굴복하지 않아 사랑하는 아내여 내 아들 딸아 나는 꿈과 용기 잃지 않는다 아빠는 멋쟁이 남자답게 살련다 새로운 미래의 불을 밝히던 늠름한 아버지의 눈부신 자리 그 시절 이젠 흘러간 지금 오십 고개 바라보는 중년이 되어 태풍의 한파 속에 고개 숙인 아버지 아 아 나는 나는 남자 남자야 남자 남자야 이까짓 시련 속에 좌절할 수 없어 사랑하는 아내여 내 아들 딸아 나는 꿈과 희망 잃지 않는다 아빠는 멋쟁이 남자답게 살련다 아 아 나는 남자 남자야 남자 남자야 그까짓 시련 앞에 굴복하지 않아 사랑하는 아내여 굴복하지 않아 나는 꿈과 용기 잃지 않는다 아빠는 멋쟁이 남자답게 살련다 아빠 멋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