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콜

장진영


용돈 대신 월급이란 걸 받아 먹기 시작한 다음부터
'굿모닝' 이게 뭔지 까먹었다.
매일 아침 눈을 뜨는 순간
나는 서로 해결해 달라고 아우성치는 문제들에 직면한다
큰것을 볼것인가 말것인가?
머리를 감을 것인가 말것인가?
재빨리 결정하는 것 부터가 그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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