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 (綠)

마야

작곡, 편곡 : 표건수
작사 : 정은경

평생 고장난 기계 같아
네 굴레를 헤매이는 내 마음이 낯설어 싫어
겨우 숨쉬는 나를 느껴
내 가슴에 녹이 쓸어 쓴 눈물을 삼키고 있어

너에게 맞춰있던 모든 내 시간
이젠 삐걱대는 소리로 남아
허무하게 끝난 내 시작
계속 비틀대다 멎을 것 같아

내안에 널 지워 내안에 널 남김없이 지워
단 하루만에 조각났던 아픈 기억들도
한순간 사라져 한조각 없이
널 잊길 원해 널 잊길 원해

다시 날 돌려놓고 싶어
또 아침이 찾아오면 널 그리던 습관도 비워

너에게 맞춰있던 모든 내 시간
이젠 삐걱대는 소리로 남아

내안에 널 지워 내안에 널 남김없이 지워
단 하루만에 조각났던 아픈 기억들도
한순간 사라져 한조각 없이
널 잊길 원해 널 잊길 원해

내게 돌아섰던 너를 잊길 원해 원해

내안에 널 지워 내안에 널 남김없이 지워
단 하루만에 조각났던 아픈 기억들도
한순간 사라져 한조각 없이
널 잊길 원해 널 잊길 원해
널 잊길 원해 널 잊길 원해
널 잊길 원해 널 잊길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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