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 하늘 빨간색 바다 초록색 사람 그게 뭐 어때서 그래
내 눈에 비친 색깔 그대로 칠하는 내 세상이야
내 손에 있는 많은 빛깔의 물감이 내가 원하는 세상으로 날 데려다
줄 거야
선생님께서 정해 주시는 색깔이 내게 보이는 세상과는 다르게 보이
는 걸
파란색의 바다는 좀 썰렁해 난 그렇게 안보여
내 손 가득 물감들이 너무 많이 남아
내가 보기엔 다른 색인데 누가 뭐라고 하던지 상관치 말고
느끼는 대로 원하는 대로 칠하는 내 세상이야
그게 나의 세상이야 그게 너의 세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