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k)
내리는 비 맞으며 그냥 걷고있어
아직도 잊지 못해 지난 내 기억들을
Verse1)
고개를 들어 내려오는 비를 쳐다봐
가끔은 우산없이 이 거리를 걸어봐
닿을 수 없는 그곳에서도 너도 나처럼
여름밤 내리는 비를 바라 보고 있겠지?
아직도 짙게 기억속에 멈춰버린
널 볼 수가 있어 밤이 깊어 다 꺼버린
불빛들 속 에서도 널 계속 비출래
식어버린 추억에 다시 꽃을 피울래
떠났던 사람 혼자서 맘 아파했던 지난 시절 난 괜찮아
힘들어봤자 변하는 건 없어 내가 변해야 만 한다는 걸
벗어나지 못한 낯선 아픔과 마주 한다는 것
두팔을 벌리고 숨을 들이켜 본다
차가워진 공기에 시간은 벌써 저믄 날
두빰에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
내게 주어진 시간을 더 깊이 느껴본다
Hook)
내리는 비 맞으며 그냥 걷고있어
아직도 잊지 못해 지난 내 기억들을
Verse2)
삼키고 말았던 내안에 감정들과
다 잊고 지냈던 지나버린 기억들이
다시금 하나둘씩 떠올라
잊지못해 전부다 끝까지 간직한 채 살아가겠지
가끔 쓴 잔 앞에서 술에 취 버린채
나도 모르게 내 뱉기도 해
외롭게 핀 꽃에 벌이 날아들길 바란 것 처럼
누군가 내손을 잡아줬으면
하는 바램은 어린 착각으로 남았어
애써 눈 감았던 시련과 아픔 모두 나와 마찬가지
다들 느끼고 있는 것 충분해
어제완 다르게 지난 상처들도 보란 듯이
내 팔옆에 끼고서 춤을 추네
이제는 흐린 슬픔 기억들도 함께 달린다
시간은 가니까 지나고 나면 익숙해 질꺼야
부는 바람에다 나를 맡긴다
Bridge)
하지못한 말들 내게 되내여본다
이 거리를 걷다가 혼자 소리쳐본다
Hook)
내리는 비 맞으며 그냥 걷고있어
아직도 잊지 못해 지난 내 기억들을
Outro)
가만히 거리를 비추는 가로등
숨을 죽인 거리 어디론가 떠나고픈
오늘밤 아직까지 나를 잡아끄는 미련
이젠 날 씻겨줄래 내리는 비여 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