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기다려
널 싣고 모퉁이를 돌아
내 앞에 멈춘 버스를
내리는 사람들 모두 살피다
내게 오는 너의 손을 잡겠어
동네를 나설 때
아파트 유리마다 비춰진
내 모습에 설레고
널 만나게 되면 Umm
부를 노래 혼자서 연습해
너와 함께 걷는 길
여름은 지나고 가을 꽃 피었네
그대 두 눈을 감아
어젯밤 꿈에 흐르던 멜로디
멜로디를 따라
우리 함께 걷는 길
별들은 빛나고 달빛은 조용해
다시 나를 불러줘
너의 눈처럼 투명한 목소리
너의 목소리로
♣튀는나♣ toktoktg (say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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