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우리가 6년동안 활동하면서
무대에 참 수없이 올랐을꺼야 그치?
그렇지 수없이지 진짜 셀수가 없지
기억나는 무대가 있다면 난 솔직히
으쌰으쌰 했을때 에릭이 넘어지는거
비 진짜많이 - 그 좁은 무대에 ..
게릴라 콘서트때가 가장 찡했어
그때는 뭐 솔직히 말을 못해서 그렇지
우리팬들 다 껴안고 안아주면서
같이 울고싶었다니깐
진이가 그때 많이 울었잖아
다 울었어 너 그리고 그거 너
우리 저번주 콘서트 했을때도
영상 나왔었잖아 봐도봐도 찡하고
우리가 지금 6년이나 되서 사실 쫌 어색하고
지금 우리끼리 막 뭐야 하고
그런거 어색하고 그런데
그런거 보면 있는거 같애
6년 플러스 우리 연습했던 시간이
정말 긴 시간인데 그동안 뭐했던게
진짜 사실 아무것도 아닐뿐더러
더 큰 뭔가 있는거 같애
정도 있고 고생했던것도 있고
나는 그때, 우리 팬미팅이었지?
그때 진짜로 뒤에서 딱 있는데,
심장이 두근두근 떨리는거 있잖아.
괜히 왠지 모르게 나도
사람들이 아직 날 알아볼까?
뭘 알아볼까야, 1년밖에 안됐는데, 1년도 안됐어
그런데 1년동안,, 무슨 말인지 알겠어,
앤디는 1년이 10 년동안 느껴졌으니까,
근데 그때 우리가, 내가 기억난게
빨간 옷 입고 First Love 부를 때였고,
얘랑 나랑 막 뽀뽀하고 그랬었어,
나는 앤디 딱 그때 와가지고
공연장에 봤을때 처음에
누군지 못알아봤거든,
근데 너 왜 앤디한테 뽀뽀했어,
그냥 예쁘게 생겼으니까 그랬지,
그냥 노래하는데 예쁜애여가지고 뽀뽀한거야?
일단 하고 봐야지 뽀뽀는
나는 근데 멤버들한테 제일 많이 느꼈던건
지금도 아직 그 다칠 때가 생각나는데,
머리 다칠때있잖아 그때는
자기만이 느끼는 거 있잖아,
난정말 그 상황에서 내가 혼자 느끼는 거지만
깨고 나서 좀 무섭기도 하고,
근데 옆에서 멤버들이 있다는 자체만
난 그때 굉장히 많은걸, 영화처럼 빨리
스쳐가는 영상도 막 지나갔고
멤버들이 옆에 있어주는 거 보고
그니까 아플때 많이 생각나는 사람들 있잖아,
각자 지금 다 활동하고 있지만,
앤디랑도 나랑도 세트촬영이나
이런거 할때는 보지만 서로 못 볼 때도
많이 있고 그래서 그때마다 많이
느끼는건데 TV에 만약에 내가 팬처럼
민우형이나오거나 동완형이 나오거나
혜성형이 S로 나오거나
더 관심있게 보게 되는 거 있잖아,
더 유심히 보게 되고 그니까
그게 안 보이는데서 정말 멤버에 대한
사랑이 더 느껴지는 거 같애
옛날에 진이 다쳤을 때,
그니까 그런게 있다,
우리 중에 누구 한명이 크게 다치거나
안좋은 일 겪거나, 그럼 슬퍼할 거 뻔하잖아,
무조건 슬퍼할 텐데, 그래도 그 일이
아물어서 모를 수 있단 말야,
그냥 막연히 누구한테 이런 일 있으면
슬프겠지 눈물이 많이 나겠지,
근데 나 진짜 그때 얘 다쳤을때
처음에 응급실 실려가고
의사선생님이 머리에 뭐 피가 좀
흐르는 거 같아서 위험하다고,
오늘 밤 넘기기 힘들다고 얘기 딱 들었는데,|
와 난 진짜 그때 머리가 확 비면서
근데 밖에 나가니까 또 비가 줄줄 내리고 있네,
헤~ 나 그때 막 울었다,
눈물을 흘렸는데, 그 이후에 괜찮아져서
정말 다행인데, 그때 울었던거
생각해보면 진짜 친형제고 뭐고 그런거 떠나서
뭐라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거 있는거 같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