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필드: 녹턴

김대진

[John Field] Nocturnes No.2 in C minor Moderato
~ e molto espress / 김대진

일찍이 낭만주의 시대의 거장 슈만은 말했다. "존 필드의 피아노 음악은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샘물과도 같다."

- 그만큼 그의 피아노 작품은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특히, 그의 녹턴은 쇼팽에 의해 계승되었고, 세상에서 가장 낭만적인 음악으로 자리잡게 된다.

- 그런데 그의 인생은 미스테리한 부분이 있다. 아일랜드 출신으로 유럽에서 유망한 음악가로 성장해가던 그가스물 한 살이 되었을때, 그러니까 1803년 러시아 공연을 계기로 아예 러시아에 정착한 것이다.

- 그리고 54세로 죽을 때까지 그는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러시아에서 살다 세상을 떠났다.그가 러시아어를 유창하게 구사했을리 만무하고 러시아에 어떤 연고가 있는 것도 아닐진대, 그는 왜 평생 머나먼 이국땅에서 생활했던 것일까?

- 허황된 이야기지만 타임머신이라도 있으면 얼른 그 때로 돌아가서 그 이유를 알아보고 싶다. 존 필드는 녹턴의창시자라는 이유만으로도 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음악가이다.

...그의 녹턴은 아름답다.짙은 시정과 낭만이 있다
살롱 음악을 예술로 승화시켜준 그에게 박수를 !!! ,,

곡해설집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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