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ah 대답해줘
오래된 질문 오래된 질문
나의 형
그 밤은 기척도 없이 시작 됐죠
사방은 지옥 불 천지
사람들로 가득찬 다락같은 가축장
그 속에서 쥐어진건 바라 가득 따뜻한
사랑하는 친구의 손
그의 생명은 실루엣도 남지 않고
단숨의 한 줌의 꽃잎처럼
흔적도 없이 슬쩍
바람이 훔쳐갔죠 구름처럼
두 손에 드러내는 불어오는 분노
중동에 순종해 군복에 뒤눕히는
선악의 길을 잃은
이성을 시름시름 앓게 하네. 잘 때가 돼
나의 형 그대는 어디에 있었나요?
떨리는 두 손을 감추고 싶었나요?
세상이 미쳤나요 그래서 지쳐가요
당신은
날 기억해줘 난 니 옆에서
꿈꾸고 있어 날 기억해줘
날 기억해줘 난 니 옆에서
잊혀져 가는 건 내 미소
날 기억해줘 난 니 옆에서
숨 쉬고 있어 날 기억해줘
날 기억해줘 난 니 옆에서
잊혀져 가는 건 내 미소
나의 누나
그 밤은 기척도 없이 시작됐죠
사방은 지옥 불 천지
까만 군화발에 불한당은 추악한
수 만가지 불안감으로
뛰는 당신을 뒤쫓았죠
태풍처럼 그 들은 대뜸 버럭대며
먹이를 쫓는 맹수들처럼
붙잡고 구타해 숱한 최루탄에
흐른 눈물보다 더 큰 맘에 슬픔
바라지 사람이 아니라면 차라리
가만히 말하리 아니라면 차라리 x2
나의 누나 그대는 어디에 있나요?
그 밤에 그 날에 바로 거기 인가요?
세상이 미쳐가요 그래서 잊어가요
당신을
날 기억해줘 난 니 옆에서
꿈 꾸고 있어 날 기억해줘
날 기억해줘 난 니 옆에서
잊혀져 가는 건 내 미소
날 기억해줘 난 니 옆에서
숨 쉬고 있어 날 기억해줘
날 기억해줘 난 니 옆에서
잊혀져 가는 건 내 미소
당신 대답 없는 당신
당시에 당신은 어디에 있었나요?
어 잠시 후에 당신은 말하죠
모른 일이야
그래요 소용없겠죠
오늘은 이만
잠겨버린 도시 위에 읆조리는 희망
그것은
지워지지 않는 기억에 기억
날 기억해줘 난 니 옆에서
꿈꾸고 있어 날 기억해줘
날 기억해줘 난 니 옆에서
잊혀져 가는 건 내 미소
날 기억해줘 난 니 옆에서
숨 쉬고 있어 날 기억해줘
날 기억해줘 난 니 옆에서
잊혀져 가는 건 내 미소
잃어버린 진실보다 더 가슴 아픈 건
잊혀져 가는 것 x4
1980년대 봄을 기억해
잊혀져 가는 넋은 잠들지 못해
짧은 펜으로 나는 기록해
죄 없는 자의 피는 씻기지 않아 x2
절대로 씻기지 않아
영원히 씻기지 않아
그래 씻기지 않는
과거의 상처
당신이 아직도 살아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
Yeah 뭐라고 말을 할까?
오래된 질문에 답해줘
그 날의 그 때 그 밤에 당신은 어디 있었나요?
아픔 그리고 슬픔 그들의 가슴 안에
갖혀 있는 맘을
Yeah 어떻게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