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듯 맑은눈 가졌던 그녀는
불러도 내곁에 이제는 없는걸
힘들던 하루에 널 잊어 보려고
무너진 가슴에 눈물만 흐르고
슬픔의 무게와 허락된 시간이
심장에 새겨진 그녀의 기억이
아프게 한숨된 담배연기속에
시간은 흐르고
눈물은 얼어붙어만 가는데
잊어야 하는데
차가운 니손길 작아져만가던
힘든 그 숨소릴 기억해
웃음지며 눈감았던 서글픈 사람아
창백한 니얼굴 아픔에 눈물진
마지막 모습을 기억해
내사랑아~
흰눈이 내리던 하얀 겨울밤에 떨어진 눈꽃송이
얼어붙은 나의 차가운 눈가에 닿을때면~
녹아내려 그기억이 얼었던 마음이
조금씩 녹아서 슬픔이 메어와
모든게 또 다시 무너져 버렸어
내사랑아 야속한 사람아
남기고 가버린 함께한 시간은
서로가 지워갈 몫인게 아니잖아
또 하루 멀어지는데
이렇게 멀어지는데
널 지울 수가 없잖아
널 지울 수가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