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이 없는 이 땅
찢겨진 설움 일까
뒷거릴 걷는 이 밤
잊혀진 선물 일까
이 더딘 걸음이 난
시선이 적은 일탈
지겹지 더는 싫다
이 어리석은 인간
이 어리석은 인간
기적이 없는 이 땅
시선이 적은 일탈
뒷거릴 걷는 이 밤
잊혀진 선물 일까
이 더딘 걸음이 난
찢겨진 설움 일까
지겹지 더는 싫다
기적이 없는 이 땅
뒷거릴 걷는 이 밤
이 더딘 걸음이 난
지겹지 더는 싫다
이 어리석은 인간
시선이 적은 일탈
잊혀진 선물 일까
찢겨진 설움 일까
찢겨진 설움 일까
잊혀진 선물 일까
시선이 적은 일탈
이 어리석은 인간
지겹지 더는 싫다
이 더딘 걸음이 난
뒷거릴 걷는 이 밤
기적이 없는 이 땅
에서 나는 또 다른 시작에 놓여 사는
기적이 없는 이 땅에 새기네
역사를 닮은 달은
내 타는 가슴팍을 안고 울고
외로이 그저 pen을 따른다는
슬픈 운명에
뒷거릴 걷는 이 밤에
내 방언으로 지껄인 것을 읽다네
비정한 이것은 낯설은 전설의 언어 인가
그저 헛소리 더는 못 쓰는
썩은 궤변인가
대답해 훗날에
이 더딘 걸음이
난 시작이기를 바래
지겹지 더는 싫다던 어린 너의 맘에
이 어리석은 인간의 시를
하나둘씩 읊어가네
불꽃 안에
내 시선이 적은 일탈은
일시적이 아닌 저 영원의 씨앗을
심고 불 밝힌
잊혀진 선물 일까
꽃 피고 또 밟힌
찢겨진 설움 일까
기적이 없는 이 땅
뒷거릴 걷는 이 밤
이 더딘 걸음이 난
지겹지 더는 싫다
이 어리석은 인간
시선이 적은 일탈
잊혀진 선물 일까
찢겨진 설움 일까
찢겨진 설움 일까
잊혀진 선물 일까
시선이 적은 일탈
이 어리석은 인간
지겹지 더는 싫다
이 더딘 걸음이 난
뒷거릴 걷는 이 밤
기적이 머물 이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