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With 타우, Narr.강별, feat. 소선)
송크라이(SongCry)
등록자 : JunSung
음.. 밥은 잘 챙겨먹기 밤늦게 다니지 않기
술은 쫌만 먹어야 되고, 거짓말도 하면 안돼
사랑한다는 말은 매일매일 많이 해주기
그리고 내 옆에 평생 있어준다고 약속해..
밥은 잘 챙겨먹기 밤늦게 다니지 않기
술은 만취하지 않게 조절해서 먹기로 했지
적어도 하루에 꼭 세번씩은 통화하기
먼저 일어나는 사람이 잠 깨워주기
사랑한단 말은 서로 많이 하기
기념일 까먹지 않기 거짓말 하지 않기
약속시간 절대 늦지 않기
헤어지자는 말은 죽어도 하지 않기..
그런데 어떻게 헤어지자 말하고
니가 날 떠나갔어 우리 약속들이 사라졌어
이제 난 무얼하며 살아가니 어떻게 살아가니
웃다가도 눈물이 나 자다가도 눈물이 나
걷다가도 눈물이 나서 아무것도 할 수 없잖아
약속했잖아 헤어지지 않기로
너 없이 나 어떻게 살아가라고..
이러고 살아요 이렇게 살아요
그땐 모든 걸 다 줄 수 있다
그렇게 넌 말을 했잖아
가슴이 아파 숨을 쉴 수 없어
왜 그랬어 너 내게 왜 그랬어
넌 사랑을 몰라..
남들보다는 조금 느린 너의 걸음에
발걸음도 맞추려고 연습했는데
니가 정해놓은 수많은 약속들에
조금씩 적응하기 시작했는데
그때는 그것들을 지키기가 참 귀찮았었거든
너를 위한다기 보단
안지키면 니가 화내는 게 솔직히 무서웠거든
그래서 지켰었거든..
친구들 모임에선 계산하지 말라며
맛있는 곳은 너와 같이 가자며
화나도 전화기는 꺼놓지를 말라며
애인이 있다고 누구한테든 말하라며
서로 부모님께 잘하자며
매주 일요일은 꼭 만나자며
한 달에 한 번씩은 영화를 보자던 니가 그리워..
이러고 살아요 이렇게 살아요
그땐 모든 걸 다 줄 수 있다
그렇게 넌 말을 했잖아
가슴이 아파 숨을 쉴 수 없어
왜 그랬어 너 내게 왜 그랬어 넌 사랑을 몰라..
하나 둘씩 꺼내 세어봤죠 수많았던 약속을
이젠 지킬 수가 없는 걸 아는데
왜 자꾸만 생각이 나서..
이러고 살아요 이렇게 살아요..
아직은 싫어서 떠나기 싫어서
너의 기억에 난 기대 살죠
버티기 힘이 들어서
눈물이 흘러 얼굴을 적셔도..
못 잊겠어 난 못 잊겠어 널 사랑해
널 사랑해 널 사랑해 널 사랑해..
지키지도 못할 약속...
【 그대가 행복하면、나도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