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미 - 느린 눈]..결비
흔들리는 그대 눈빛은
혹시 나를 보는건가요
긴시간 묻어온 내 맘은
지금 그댈 향해 있는데..
하늘에서 흐리는 새하얀 눈꽃이
내눈에서 흐리는 눈물과 닮아서
그대가는 길 그대 머물렀던 자리에
차갑게 맺혀 있는데~
이젠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해줘
간절히 원하던 한마디
애써 감추지 마요
이미 나의 사랑이 그대 가득채운 걸
나는 알고 있어요..
이젠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해줘
그대가 이마음은 안다면
흔들리지 말아요 내 손을 잡아요~
그대를 사랑해..
내가 서두르는 건가요
내가 많이 서투른건가요
그댈 마주하고 있으면
나는 바보가 되버리죠..
누구라도 이런맘 가질 수 있는데
누구라도 이렇게 사랑을 시작해
내두눈이 말할까 애써 참아왔던 그리움
그대가 알 수 있도록~~
이젠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해줘
간절히 원하던 한마디
그대 밖에는 보이지 않는 날
부디 놓지 말아요 후회 할지도 몰라~~
이젠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해줘
그대가 이마음은 안다면
흔들어 말아요 꼭 지금처럼만
날 보면 웃어요..
ㅁ ㅣ워도 ㅁ ㅣ워할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