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부르는노래(나훈아11028)

경음악
술이 부르는 노래

작사 나훈아
작곡 나훈아
노래 나훈아

술이란건 이상해
알다가도 모르겠어

괴로워서 마신술은
빨리 취해버리고

기분좋아 마신술은
취하지도 않더라@

따르는 이 술잔은
너를 위해

부어라 이 한잔은
나를 위해

다시 채운 또 한잔은
나와 같이

가슴 아픈 모두를 위해
주고받는 술잔속에

눈물까지 타서 마시고
취한 김에 부르는

내가 아닌
술이 대신 부르는 노래

마이크는 없어도
불러보자

술병을 거꾸로 들고@

찡하는 첫잔술은
추억위해

두번째 이술잔은
내일 위해

마지막 남은 술은
사랑하는

이 세상 모두를 위해
주고 받는 푸념속에

내가 나를 위로하면서
취한김에 부르는

내가 아닌
술이 대신 부르는 노래

들어주는 사람은
없더라도

목 터져라
부르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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