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감정은 참 단순하지
말 한마디에 기분을 바꿔버려 막
침대에 누워 처음 전화했던 밤
그래 그땐 좋았지 잊지못해 그 순간
우리 짧은 추억은 여기까지야
변명하지마 내 가슴이 아프잖아
내 곁을 지켜준다 했던 너는 어딨니
그 때 했던 말들은 다 거짓말이지
내 가슴속에 숨어있지 말아줘
내가 아까웠단 소리는 접어둬
나는 진심으로 대했어 적어도
네가 마음에 안든다면 내가 바꼈어
애써 미안해 하지마
지금 다 괜찮다 해줄때 네가 떠나가
이렇게 상처주고 떠날 너면서
왜 나에겐 작은 희망따위를 보여줬어
날 멀리 보내줘
내 생각 말아줘
어차피 떠나버릴 너인데
왜 그리 나를 헷갈리게 만들어놨어
차라리 날 죽여줘
미안하지 말아줘
그래야 너를 미워하며
애써 잊으려고 발악할 수 있을 것 같아
사랑에 빠진 눈 정신 못차려 난
사랑한다고 말해준 너의 입도
전부 다 가식인거야
이럴거면 왜 나에게 구차한
변명들을 늘어놨는지
이런 너를 위해 나는 왜
마음속에 병들을 늘려갔었니
아무 감정이 들지는 않지만 모르겠어 난 사실
너의 모든것은 거짓으로 둘러 쌓여 있잖아
원해 왔어 사랑 그 무엇보다도 특별한
거지 같은 사랑 부어버려 깨끗했었던 방
날 멀리 보내줘
내 생각 말아줘
어차피 떠나버릴 너인데
왜 그리 나를 헷갈리게 만들어놨어
차라리 날 죽여줘
미안하지 말아줘
그래야 너를 미워하며
애써 잊으려고 발악할 수 있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