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believe 푸른 바다 위에 꿈꾸어 오던 모든 걸 싣고
함께 떠나요. 남쪽 제주도 돌담길 사이로,
피어나는 꽃잎들과 불어오는 싱그러운 바람
그대와 영원히 머물고 만 싶은 에메랄드빛 속으로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이곳에,
그대와 나 함께 있다면,
밤하늘에 수놓은 별빛 따라 둘이서
아름다운 제주 그곳에 갈까.
I believe 간직하고 싶은, 초록 빛깔 그림과 같은
제주 그곳에는 거닐고 만 싶은 추억이 쌓이네.
노란 감귤 익을 때쯤, 전해오는 기억의 끝에
언제나 그 자리 영원할 것 같은 그곳에 닿아 있네,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이곳에,
그대와 나 함께 있다면,
밤하늘에 수놓은 별빛 따라 둘이서
아름다운 제주 그곳에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