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너와 눈이 마주친 그날
사실 난 많이 떨리고 있었어
하지만 울려 퍼진 경고음
멈춰 어차피 행복은 잠깐이야
아, 맞다. 잠시 잊고 있었지
하마터면 빨간불을 건널 뻔
이제 알지 이 마음에 맡기면
되돌아올 길이 사라질 걸
붉게 멈춘 신호 앞에서 주저하는 날
초록빛 희망이 자꾸 유혹해
언제부터였을까
이별이 먼저 마음을 채워
그리 상상속을 잘 헤매는 것도 아닌데
머릿속엔 수많은 그림들이 그려져
사실 조금 후회되 그때가
서둘러 물러선 발걸음이 좀 아쉬워
그냥 꿈이라 생각하고 눈 맞춰볼걸
후회하면 뭐해 그래 잘한거야
붉게 멈춘 신호 앞에서 주저하는 날
초록빛 희망이 자꾸 유혹해
언제부터였을까
이별이 먼저 마음을 채워
그리 상상속을 잘 헤매는 것도 아닌데
머릿속엔 수많은 그림들이 그려져
언제부터 시작도 전에 겁이났을까
그때의 이별이 예뻤다면 괜찮았을까
언제부터였을까
이별이 먼저 마음을 덮어
그리 상상속을 잘 헤매는 것도 아닌데
머릿속엔 수많은 그림들이 남아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