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을 틔고 일어나
염소때가 지나간 틈을 타
올리브를 맺어라
Hello world
정이 넘쳐나던 곳은 이제 괴로워
그래 이건 3글자로 외로워
산타클로스가 지나간 그 자리
우는 아이들이 잠에 들었던
다 큰 아해들아 너희들의
올리브를 이제 땅에 심어줘
소녀는 울고 있어
소년은 피를 흘려
청년들의 얼굴에는 그림자가 모여
노년은 눈을 감고
선생은 화를 참고
부모들의 등줄기엔 땀방울이 고여
아해들아 저기 그늘 속에 자고 와
가느다란 너희들의 뿌릴 내려라
저기 간혹한 염소들의 말을 믿지 마라
저것들의 혓바닥이 너의 씨를 말린다
살아 살아 살아가네 힘들게
날아가라 날아가라 이쯤에
자라 나라 자라나라
가지 뻗고 자라나는 나무들아 예쁘게
살아 살아 살아가네 힘들게
날아가라 날아가라 이쯤에
자라 나라 자라나라
가지 뻗고 자라나는 나무들아 예쁘게
한 마디를 툭 뱉어보고 꾹
입을 닫고 살아가니 서로 썩는 중
너를 잊은 눈 싹 다 밀린 숲
귀를 닫고 살아가니 나를 잃은 꿈
지금이란 순간이 무서워
도망치고 싶다면 씨를 심고 도망가
내일이란 시간이 두려워
벗어나고 싶다면 씨를 묻고 떠나가
뻗어가는 가지 피터팬은 가시
덤불 속에 싹이 피는 것을 봤지
더미 속에 있는 거미들의 boom이
저기 싹을 갉아먹는 범인 잡아먹어 배불리
줄이 쳐져 like a fence, like a castle
거미줄이 나를 지켜주는 것이 말이 되네
Make a sense, wait a min
이제 깨고 오나 보네
몸이 느껴 촉이 다른 느낌
Olive 나무 허리 끌어안아 감싸
Olive 나무손을 마주 잡아 감사
Oh live 나는 살아가네 해가 뜨는
밤을 기다리며 깍지 끼는 바람
Olive 나무뿌리 가지까지 감상
Olive 나무 나를 덮어주는 사랑
Oh live 차마 숨을 쉬네 나는 걸어
가네 이방인은 나가라는 나라
살아 살아 살아가네 힘들게
날아가라 날아가라 이쯤에
자라 나라 자라나라
가지 뻗고 자라나는 나무들아 예쁘게
살아 살아 살아가네 힘들게
날아가라 날아가라 이쯤에
자라 나라 자라나라
가지 뻗고 자라나는 나무들아 예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