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편 하늘에 노을이 지면 저물어 가는 나그네 거리
달 밝은 밤에 기러기 오르고 풀벌레 소리 애처로워라.
기울어 가는 초승달은 나그네 발길 재촉하네.
빛나는 순간도 잠깐이더라. 천년의 꿈도 잠깐이더라.
아~아 인생은 끝없는 여정. 나그네 여정이더라.
서산 마루에 노을이 지면 쓸쓸한 나그네 거리
월야 하천에 기러기 떠나고 풀벌레 소리 애처로워라.
저물어 가는 그믐달은 나그네 발길 재촉하네.
빛나는 순간도 잠깐이더라. 천년의 꿈도 잠깐이더라.
아~아 인생은 끝없는 여정. 나그네 여정이더라.
나그네 여정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