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비치는 너도 사라져
어두운 밤으로 나는 또 도망가
이불에 파묻혀
두눈을죽인채
다시는 깨지않을
긴 꿈을 꿔보자
더 깊은 꿈속에서 헤엄치고있어
더 깊이 들어가다 보면
언젠가는 뒤바뀌는 날이 오지않을까
라는 헛된 망상속에 살아
어지러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
이상할 정도로 맑은 하늘은
아마 나를 괴롭히는거 같아
어딘가로 숨고싶어라
언젠가 보았던
하늘에 수놓은 별들이
무심코 맡았던
새벽녘에 바다도
무엇도 떠오르지 않아
이제는 전부
잊어버린 순간들
이제 난 선잠에 들어
떠나 생각의 바다
망가진 머리에
생기를 채우러
떠나 이젠 떠나
뒤는 돌아보지마
돌아오기 싫어도
다시 그리고 또 다시
내 눈에 비치는 너도 사라져
어두운 밤으로 나는 또 도망가
이불에 파묻혀
두눈을죽인채
다시는 깨지않을
긴 꿈을 꿔보자
복잡해지는 머릿속
초점을 잃은 두눈
이길수 없는 유혹
아마 난
이제 난 알아
정신을 갉아먹는 낙원
도망가려해도
미련이 발을 묶어
지워져 이젠 흐려져가는 이상을
꿈속에서 볼수있길
나만의 세상속
홀로 갇힌채
누구도 방해할수없게
나만을 위해 이기적이게
언젠가 보았던
하늘에 수놓은 별들이
무심코 맡았던
새벽녘에 바다도
무엇도 떠오르지 않아
이제는 전부
잊어버린 순간들
이제 난 선잠에 들어
떠나
망가진 머리에
유감을 표한채
떠나 이젠 떠나
뒤는 돌아보지마
돌아오기 싫어도
다시 그리고 또 다시
내 눈에 비치는 너도 사라져
어두운 밤으로 나는 또 도망가
이불에 파묻혀
두눈을죽인채
다시는 깨지않을
긴 꿈을 꿔보자
낮이오면 없어져 버릴
순간의 연회장
꼭두각시가 된채
이밤을 누비자
이성을 잃어가
마비된 정신은
곧 사라져버릴 신기루에 취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