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하늘과 바다 너머의
여섯별의 울림은 말한다
너희가 몰아냈던 어둠을 대신 할
밤의 증거라고
별의 손을 잡고 멀리 떠난
두 번째 여행자는 말한다
내가 지나온 길은 아직 멀었지만
돌아올 거라고
난 미련한 말들로
시들어간 점을 찍어
보이지 않더라도
닿을 수 있길
사라진 별자리는
끌어내렸던 보잘 것 없는 어둠을
대신 할 새로운 밤이야
길어진대도 다시 볼 수 있길
돌아올 별들의 고향으로 향한
새 지평선은 전한다
너희가 보고 있던 이 우주의 끝은
구름일거라고
길을 찾아내고 내디뎠던
오래된 개척자는 전한다
까맣게 물들어도 가까워진다면
빛을 낼 거라고
난 깨달은 말들로
가느다란 선을 그려
보이지 않더라도
닿을 수 있길
사라진 별자리는
끌어내렸던 보잘 것 없는 어둠을
대신 할 새로운 밤이야
길어진대도 다시 볼 수 있길
사라진 별자리는
끌어내렸던 보잘 것 없는 어둠을
대신 할 새로운 밤이야
차가운 말로 멀어져 가
길을 잃고 얼어버린
바다 너머의 시퍼런 궤도를 따라
별이 태어날 새로운 밤으로
여전히 깊어져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