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땅 사이에 많은 것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너와 내가 있고
아침과 밤 사이에 많은 시간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우리 모습이 있네
이대로 많은 시간이 흘러가고 또 잊혀지면
난 어떤 모습으로 남아있어야 할까
우리가 사랑한 많은 시간들이
그대로 남아있어줄까
잊을 수 없다는 건 외로운 것 같아
다시 돌아갈 방법이 없으니
사람은 사랑 없이 살 수는 없잖아
외롭지 않을 자신이 없으니
이대로 많은 시간이 흘러가고 또 잊혀지면
난 어떤 모습으로 남아있어야 할까
우리가 사랑한 많은 시간들이
여전히 아름다워줄까
하늘과 땅 사이에 많은 게 사라졌지만
그중에서도 너와 나는 있고
아침과 밤 사이에 많은 시간 흘렀지만
그중에서도 우리 모습은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