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운 종이에베인듯 다친줄도 몰랐던거죠
미안하다 많이 울던 그대 그모습 속상해
끄덕인 이별인데..
한마디 말이라도 날 그대 가슴속에서
잠시도 조금도 보내지 않겠다고
한마디 말이라도 날 많이 사랑했다고
돌아올날 있을꺼라고 말을 해줘요..
어딘가요? 그대라는 그곳
내 맘 못갈 먼곳인가요?
소리쳐도 그 이름 불러도
바람에 묻힌 아주 먼곳인가요?
한마디 말이라도 날 그대 가슴속에서
잠시도 조금도 보내지 않겠다고
한마디 말이라도 날 많이 사랑했다고
돌아올날 있을꺼라고 말을 해줘요
가슴을 움켜잡고 그리움 덜어내도
다시 또 빈숨 채울 눈물을
그대 알게 될까요? 그대 보게 될까요?
숨못쉬던 나의 사랑을~워우워..
멀리서 그댈 훔쳐도 두발 달린사랑은
거칠고 그대 맘 다치고 못할텐데
숨틀곳없이 덧나는 이 아픔을 어쩌죠?
두눈이 헐도록 흐르는 눈물은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