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면 다시는 못 볼 것 같아
간직 하는 몇 가지
우리둘이 웃는 사진 한 장과
미안한 마음
잊으면 다시는 못 볼 것 같아
외워두는 몇 가지
익숙했던 너의 전화번호와
너의 별자리
금붕어처럼 눈이 부었네
어젯밤에도 울먹였나봐
언제쯤 나는 마음 시린
니 모든걸
잊을 수 있을까
잊으면 너도 날 잊을 것 같아
기억하는 몇 가지
처음으로 네게 입 맞추던 날
그 오랜 떨림
금붕어처럼 눈이 부었네
어젯밤에도 울먹였나봐
언제쯤 나는 마음 시린
니 모든걸
잊을 수 있을까
사랑이란 짧은 겨울 한 낮의
아쉬운 햇살과 같은 것
사랑이란 마음 한쪽은 떼놓고
떠나온 막연한 항해 같은 것
금붕어처럼 눈이 부었네
어젯밤에도 울먹였나봐
언제쯤 나는 마음 시린
니 모든걸
잊을 수 있을까
잊으면 너도 날 잊을 것 같아
기억하는 몇 가지
처음으로 네게 입 맞추던 날
그 오랜 떨림
항 상 그 자 리 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