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라서 아무것도할수 없는 나라서
벌받고 있는거야 못난 사랑이 죄가됐나봐
나와 싸우고 있는 내자신이 너무약해
나란놈 참 많이 힘들었나봐
서랍한켠에 놓인 너의 반지를 들고서
가슴에 움켜쥐고 눈물로 너를 보낸다
바보라서 아무것도할수 없는 나라서
벌받고 있는거야 못난 사랑이 죄가됐나봐
널위해서라고 말도안되는 핑계를 대는
비겁한 내자신 너무나싫어져
시간이 지나도 너의모습 참 예쁠거야
나란놈 참 많이 그리운가봐
오이도 벤치에 적은 너와나의 이름이
희미해져가는데 아무것도 할수 없어
잘살아줘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너로
다른건 필요없어 나는 그걸로 충분하니까
내가가질 행복 다주고싶어 아프지않게
손끝 하나까지 아까운 너잖아
유난히 오늘 비가 많이내려
술한잔 기울이며 널생각해
기억해줘 너를 사랑했던 내모습전부
어떻게 널 잊겠어 내마음이 널 기억하는데
너무그리운데 사랑하는데 보고싶은데
너의 행복빌며 이제야 떠난다